당진 '서해 해오름 십리길' 조성 탄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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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진 '서해 해오름 십리길' 조성 탄력

2014/03/19 16:14 입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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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화체육관광부 ‘사진 찍기 좋은 명소’ 대상지 최종 선정돼<BR></STRONG><BR>충남 당진시의 왜목과 장고항 해안을 잇는 ‘서해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’이 문화체육관광부의 ‘사진 찍기 좋은 명소’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.<BR><BR>문체부의 ‘사진 찍기 좋은 명소’ 조성사업은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, 역사와 문화, 생태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전망 공간, 쉼터 등의 시설을 설치 해 관광 명소화 하는 사업이다.<BR><BR>당진시가 추진 중인 ‘서해 해오름 십리길’은 왜목마을 해안부터 용무치항을 거쳐 장고항 노적봉까지 이어지는 연장 4㎞의 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이다.<BR><BR>이 생태탐방로는 데크길 등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지양하고, 일출과 일몰, 밀물과 썰물, 굴 껍데기와 조개껍데기 등 왜목의 환경적인 특성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자연 친화적 탐방로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.<BR><BR>시는 해오름 십리길을 테마별로 ▲ 왜목 관광지 해안길 ▲원머리 우둠지길 ▲용무치 각자각길 등 3구간으로 나눠 등산로와 전망대, 공원,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, 이번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 8천만 원(국비 4천만 원)을 관찰 데크 조성 등에 우선 투입키로 했다.<BR><BR>박병선 지역자원조성과장은 “이번에 선정된 사진 찍기 좋은 명소 조성사업 외에도 국‧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관련 사업의 공모참여와 지속적인 예산 지원 건의를 통해 사업비를 확보해 당진 왜목에 와야만 보고, 걸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을 만들 것”이라고 말했다.<BR><BR>한편 당진시는 해오름 십리길 조성사업에 모두 34억여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,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바다와 산, 들, 호수가 모두 있는 당진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걷는 길 조성도 구상 중에 있다.<br>

[ 송은영 기자 sey0803@naver.com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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