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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화, 우완 용병 배스와 계약 체결
2012/01/18 14:27
입력
<DIV align=left>한화 이글스(대표이사 정승진)는 박찬호의 전 동료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브라이언 배스(30)를 새 외국인선수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. </DIV> 한화는 지난 16일 미국 출신의 배스와 연봉 25만 달러, 계약금 5만 달러 등 총액 30만 달러에 계약했다.<BR><BR>미국 파인허스트 태생인 배스는 1982년생으로 키 188cm 몸무게 98kg의 당당한 체구로 최고 150km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9승7패 평균자책점 5.16 탈삼진 104개. <br> 배스는 지난 2000년 캔자스시티에 6라운드로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으로 2008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에 데뷔, 2008~2009년 볼티모어와 2010년 피츠버그까지 빅리그에서 3년간 101경기 9승7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.16을 기록했다. <BR><BR>박찬호와는 2010년 후반기 피츠버그에서 한솥밥 먹은 동료이기도 하다. <br> 그는 2010시즌 후 피츠버그에서 지명 할당돼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뒤 지난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는 오르지 못했다. <BR><BR>하지만 지난해 필라델피아 산하 트리플A 리하이밸리에서 28경기 모두 선발로 등판, 8승10패 평균자책점 3.81을 기록했으며, 마이너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251경기 58승67패 평균자책점 4.18. <br> 이에 한화의 마운드는 에이스 류현진과 함께 배스의 영입으로 선발진 좌-우 원투펀치의 역활과 양훈·김혁민·안승민에 박찬호까지 양적으로는 풍부한 선발진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. <BR><BR>지난해 후반기부터 마무리로 활약한 데니 바티스타와 재계약한 한화는 바티스타-배스 체제로 2012년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. <BR><BR>한화 관계자는 "배스 선수는 조만간 애리조나 투산에 차려진 한화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"이라며 "관건은 배스가 한국야구에 얼마나 빨리 잘 적응하느냐 여부에 달려있다"고 말했다.<BR><BR><br>
[
조익준
ncncho@paran.com
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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