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진시, 대보름 맞아 농산물․닭 소비촉진 앞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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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진시, 대보름 맞아 농산물․닭 소비촉진 앞장

2014/02/14 16:26 입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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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3일 시청서 직거래장터 열고 농산물 판매하고, 닭 시식회 열어<BR></STRONG><BR>충남 당진시가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지난 13일 시청 1층 건물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.<BR><BR>시에 따르면 이번 직거래 장터는 당진 해나루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당진지역 엄마들의 모임(당진맘) 카페가 주관하고, 당진시농산물직거래협의회와 사이버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했다.<BR><BR>직거래장터에서는 당진의 20여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대보름 음식 재료인 ▲밤 ▲은행 ▲땅콩 ▲호두 등 부럼 종류와 나물류, 잡곡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.<BR><BR>또한 이날 조류인플루엔자(AI)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 농가를 위해 함께 열린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에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1,000여 명이 참여해 행사를 준비한 양계협회 당진시지부(지부장 한용현)에 응원의 힘을 보탰다.<BR><BR>AI에 감염된 닭은 유통이 전면 금지돼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없고, 바이러스도 75℃에서 5분만 익히면 사멸돼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안 심리로 인해 그동안 판매가 감소해 왔다. <BR><BR>시 관계자는 “전국 1등을 달리는 해나루 농산물도 구입하고, 청정지역 당진에서 키운 닭도 맛볼 수 있는 이번 행사로 농업인과 축산인 간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는 시간이 됐다”며 “당진의 농축산물은 안심하고 드셔도 되니 많이 이용해 주실 것”을 당부했다.<BR><BR>한편 당진시는 이번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가 성황리에 끝남에 따라 각급 기업체와 학교급식에 닭고기 식단편성을 요청하고, 농․축협과 연계해 닭고기 직거래 및 소비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.<br>

[ 송도영 기자 sey0803@naver.com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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