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제역 ‘철통 방역’…축산농가 보호 총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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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제역 ‘철통 방역’…축산농가 보호 총력

2023/05/24 14:27 입력

<div align="center"><img src="/n_news/peg/news/20230524143010_9759.jpg" border="" onclick="go_org_img('20230524143010_9759.jpg')" ;="" style="margin:0 0 10px 0; cursor:pointer;"></div><div><font size="2"><b>타 지역 구제역 발생 대응 긴급 백신 접종·출입 통제 등 방역 강화</b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충남도가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농가·도축장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등 도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2019년 1월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년 3개월 만인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조치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“구제역으로부터 도내 축산농장을 지켜내기 위해 백신 접종은 물론, 농장 내외부 소독, 출입 통제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건수는 11건으로,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청주·증평 소재 한우·염소 농가 11호에서 발생했다.*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  *발생 현황(5.22): 11건(충북 청주 9, 증평 2/축종 한우 10, 염소 1)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에 도는 구제역 발생 즉시 도·시군 긴급 방역 회의를 열어 시군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등 방역 조치를 전달했으며, 도내 1만 7000호 우제류 사육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착수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우선 도는 천안이 청주 발생지역과 직선거리 약 7㎞로 매우 근접해 있어 도내 유입이 우려됨에 따라 천안을 중점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최초 발생 이후 4일간(5.11.∼14.) 천안 소재 우제류 가축 11만 7000두에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어 16일부터 21일까지 도내 138만 8000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추진, 도내 전 시군 총 6700호 150만 5000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.**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**백신 접종 제외 대상: 접종 3주 이내, 생후 2개월, 출하 2주 전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도는 모든 우제류 농장에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했으며, 소규모·고령 농가에는 접종까지 지원하고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토록 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아울러 도는 수평 전파를 막기 위해 구제역 발생 농장 및 도축장과 관련 있는 차량·시설·농가 등 452개소에 대해 확인 즉시 가축방역관 감독하에 환경 검사, 정밀 검사, 임상 검사를 실시했으며,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발생 농장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한 이동 제한 및 소독, 예찰을 강화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발생지와 인접한 천안지역은 지난 15일부터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될 때까지 소 농장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‘거점소독시설 방문 및 소독 행정명령***’을 발령, 농장 방문 전후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출입하도록 조치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***예외 대상: 소 생축 운반 차량, 소 분뇨 차량, 집유 차량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또 농림축산식품부가 16일부터 방역대 이동제한 전부 해제 시까지 청주 발생 인접 시군(천안 등)의 소 농장 반입·반출을 금지하는 이동제한 행정명령을 지시함에 따라 명령 위반 확인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등 엄격한 행정처분을 예고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펴고 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전국 축산농가 관계자와 가축이 집결하는 도내 가축시장 10개소에는 가축전염병 감염축의 유입 가능성, 도내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 완료 여부, 구제역 발생·확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가축시장 개장을 연기·조정토록 권고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앞으로 도는 우제류 대상 천안 일 1회, 그 외 시군 주 1회의 전화 예찰을 통해 구제역 확산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며, 소 50두 이상 전업농가 3154호를 대상으로 전담관을 구성해 백신 접종 및 농가 방역 실태 등을 지속 점검할 예정이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이와 함께 도내 포유류 도축장(9개소)에 소독전담관을 지정, 출입 축산차량에 대한 세척·소독 이행 여부 및 차량 무선인식장치(GPS) 장착 여부를 점검하고 도축장 내외부 소독과 생·해체 검사를 강화하며, 구제역 확산 진정 시까지 충북 소, 염소의 도축작업을 제한하는 등 유입 방지에 만전을 기울인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농장 내외부 소독과 출입 차량·사람에 대한 차단·통제, 발생지 방문 및 모임 자제 안내 등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시군 및 관계기관·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오 국장은 “도는 243만 3000두의 전국 1위 양돈 사육지역이자 51만 6000두의 전국 3위 소 사육지역으로 구제역 7년간 비발생을 유지 중인 국내 최대 축산물 공급지”라면서 “시군·관계기관과의 협력,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통해 구제역 차단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”이라고 말했다.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<br></font></div><div><font size="2">한편 전국 구제역 위기 경보는 지난 10일 ‘관심’에서 ‘주의’로, 인접 시군인 천안지역은 19일부터 ‘주의’에서 ‘심각’으로 상향 조정됐다.</font></div><div align="center"><img src="/n_news/peg/news/20230524143025_6522.jpg" border="" onclick="go_org_img('20230524143025_6522.jpg')" ;="" style="margin:10px 0 0 0; cursor:pointer;"></div><div><br></div>

[ 송도영 기자 sey0803@naver.com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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