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개사 1억 1000만＄…‘세계 1위’ 기업 유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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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개사 1억 1000만＄…‘세계 1위’ 기업 유치

2021/06/08 19:56 입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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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, 아산시·영국 에드워드·스웨덴 CSK사와 투자협약 체결<BR><BR>5년 내 탕정일반산단에 진공펌프·가스처리장치 생산공장 신축</STRONG><BR><BR>충남도가 반도체·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장비 분야 세계 1위 기업과 가스처리장치 분야 세계 3위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.<BR><BR>코로나19 대유행을 딛고 펼쳐 온 온라인 상담, 통합 지원 등 맞춤형 전략이 통하며 1억 1000만 달러 유치라는 대규모 성과를 올렸다.<BR><BR>양승조 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케이트 윌슨 영국 에드워드 대표, 윤재홍 CSK·에드워드코리아 통합대표이사, 오세현 아산시장과 투자협약(MOU)을 체결했다.<BR><BR>윤 대표 등은 도청 투자협약식에 직접 참석하고, 코로나19에 따라 입국하지 못한 윌슨 대표는 영국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했다.<BR><BR>MOU에 따르면, 에드워드와 CSK는 아산 탕정일반산업단지 5만 781㎡의 부지에 반도체·디스플레이 공정용 진공펌프 및 가스처리장치 등 통합시스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.<BR><BR>이를 위해 두 회사는 앞으로 5년 간 총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.<BR><BR>에드워드와 CSK 두 회사는 스웨덴 아틀라스 콥코 그룹의 계열사로, 각각 100%와 56%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.<BR><BR>1873년 설립한 아틀라스 콥코는 세계 산업용 장비 선두 기업으로, 종업원 4만 명에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13조 5298억 원에 달한다.<BR><BR>1919년 문을 연 에드워드는 영국 버지스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, 반도체 진공펌프 생산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이다.<BR><BR>이 기업은 지난 2011년 진공펌프 글로벌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결정하고, 지난 10년 간 천안에서 1160억 원을 투자해 왔다.<BR><BR>현재 종업원 수는 1056명이다.<BR><BR>경기도 용인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반도체·디스플레이 공정용 가스처리 장치 등을 생산 중인 CSK는 아틀라스 콥코가 2017년 인수한 한국 합작법인이다.<BR><BR>CSK는 국내 가스처리장치 점유율 1위를, 매출액은 세계 3위를 기록 중이다.<BR><BR>도는 에드워드와 CSK가 계획대로 투자해 정상 가동하면, 향후 5년 동안 6581억 원 규모의 매출 신장과 3376억 원 규모의 수출 효과, 27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<BR><BR>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“충남에 대한 에드워드와 CSK의 투자는 대한민국 반도체·디스플레이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, ‘반도체·디스플레이 메카 충남’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”이라며 두 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.<BR><BR>한편 도와 아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통해 두 기업이 입주하는 아산 탕정일반산단에 대한 단지형 외국인투자지역 연내 지정을 추진 중이다.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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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송은영 기자 sey0803@naver.com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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